단양팔경(도담삼봉과 석문)
◈일시:2014.08.09(토요일)16:00~
날씨: 맑음.
◈단양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
◈위치: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195번지 등
◈설명:「단양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도전은 자신을 삼봉이라 자호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한다.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크고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높이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 오른쪽에는 얌전하게 돌아 앉은 처봉(아들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정도전 설화>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자리에 있게되었는데...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다.
그때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오라고 한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 가시요" 라고 한 뒤로 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도담삼봉뒤로 유람선이 다닌다.
◈단원 김홍도의 도담삼봉도
음악분수대 (노래에따라 분수대가 춤을 춘다.)
◈단양 석문(丹陽 石門)
◈위치: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산20-35번지 등
◈설명:단양 석문(丹陽 石門)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자연유산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마치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문 자체의 형태도 특이하고 아름답지만, 석문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농가의 전경이 마치 사진 프레임을 보는 듯이 아름답다.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 자연경관자원 중 동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클 뿐만 아니라, 석문 안에 살았다는 마고할미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등 희귀하고 아름다운 명승지이다.
음악분수대에서 200m라는 석문이정표
석문가는 계단길
팔각정 쉼터
등산로와 석문갈림길
석문가는길
석문이 보인다.
사람들이 많다.
◈마고할미 전설
아주 먼 옛날 하늘 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던 마고 할미가 비녀를 잃어 버렸다.
마고 할미가 비녀를 찾기 위해 석문 밑을 긴 손톱으로 마구 파헤쳤다.
이때 만들어진 것이 선인옥전인데 아흔 아홉 마지기나 되었다.
논두렁을 똑바로 만들어 논을 마치 바둑판처럼 정연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봄철에는 산밑에 있는 사람들의 논에 물이 고여 못자리를 하고 모를 심을 때면 마고할미의 논에도 물이 고였다.
벼가 익어 논에서 물을 뺄 때면 마고 할미의 논에도 물이 저절로 빠졌다.
마고 할미는 주변정치가 하늘나라에 버금가는 이곳에 눌러앉아 평생 농사를 지었는데,수확된 곡식은 천상의 양식으로 썼다고 한다.
마고 할미는 긴 담뱃대를 물고 술을 마시고 있어도 농사가 저절로 되었다.
술과 담배를 좋아하던 마고 할미는 석문 밑에서 농사를 지으며 오랫동안 살다 죽은 뒤 바위가 되고 말았다.
지금도 석문 옆에는 담뱃대와 술병을 들고 있는 듯한 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마고 할미 바위이다.
전망대서 본 석문
강건너 마을이 잘 보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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