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거창 월봉산 눈 산행하다. 남덕유산 황점을 지나 더 오르면 남령재에 다다른다. 해발895m인 남령재는 눈이 내려 도로는 잘 치워져서 차량 다니는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길가에는 치워진 눈으로 잔뜩 쌓여 그간 많은 눈이 내렸음을 짐작이 된다. 남령재는 경남 거창의 북상면과 함양의 서상면을 경계지이다. 해발이 높아 산행지의 절반은 올라온듯하다. 아니 70% 올라온것이다. 남령재에서 우측은 월봉산이고 좌측은 남덕유산이다. 월봉산은 밝은달이 걸쳐있듯이 너무나 아름다운 설경을 지닌 산이다. 월봉산을 오르다 보면 뒤의 덕유산, 서쪽의 진안 마이산이 조망되고 동쪽은 가야산이 멋찌게 조망되는 풍광이 아름답다. 남령재에 주차후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가볍게 산행을 시작해 본다. 흐린날씨에 안개가 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