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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설악산 칠형제봉 가다.

요산요수 i 2022. 11. 4. 16:47

◈일시: 2022.10.30..(일).04:00~15:00 (11시간소요)

◈날씨:맑음후 비

◈누구랑:끼리끼리 10명

◈산행코스:  소공원~비선대~잦은바위골능선~칠형제1봉~ 암릉~도깨비바위~용소골~천불동계곡~귀면암~소공원

새벽3시 속초에서 콩나물국밥을 한그릇하고, 04:00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 야간산행을 시작하다.

야간등을 이용해 비선대에 오르니 등산객들이 많다.

천불동계곡으로 진입하여  잦은바위골 입구 공터에서 우측 산으로 오른다.  작은산을 올라 우측안부에서 내려서며 

조망되는 이쁜바위를 끼고 2m직벽을 내려서야 한다.

마지막 안부에서 암벽 장비를 차고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날이 밝아지자 설악릐 속살이 보인다. 하늘의 별들이 총총하더니 금방 없어지고 앞에는 멀리 울산바위가 조망되네요.

칠형제1봉 비탈길 오르며 앞팀인 서울팀들이 오르고 있어 대기상태다.

11월 마지막 일요일 설악산의 새벽의 날씨는  차다. 추위가 온다. 이동도 없이 1시간을 대기만 하고 있다.

칠형제1봉 아래 절벽에서....이 절벽으로는 오를수 없고 우측으로 오릅니다.

안개와 울산바위

1시간의 기다림끝에 드디어 제 차례...자일을 등강기에 걸고 안전하게 오릅니다.

직벽이지만 중간에 나무들이 자라  로프가 있기도 하고 없는곳에는 선등자가 슬링을 걸어 잡고 오르기 쉽다.

마자막 세번째  잣나무가 나오면 위험구간은 다 올랐다. 그래도 조심조심 끝까지 정신차려야..

칠형제1봉 정상에서 본 설악산 속살 전경

친화대 능선으로 중간에 범봉도 조망

가장 아름다운것은 백미폭포이다...어제 내린비로 폭포가 아름답다.  위는 백미폭포, 아래는 오십폭포이다.

 

칠형제1봉 정상에서...

1봉 정상 아래에서도...

이제는 지나는 암릉마다 전망바위이다.

정면에서 본 폭포

아름다운 폭포를 그냥 갈수는 없죠.

갑자기 하늘이 구름으로 덮히는 칠형제봉들...

전암좋은곳에서...

앞의 칠형제1봉과 암릉길...

암릉길 내려오는 위험구간...

친화대의 전경이 아름답다.

병풍바위길 지나며....위는 칠형제3봉인 도깨비바위이다.  원래 계획은 3봉도 암벽 등반예정인데  서울팀이 오르고 

시간이 많이 정체되어 병풍바위길로 우회한다.

병풍바위길 지나면  구멍바위를 올라 위에 있는 바위에서...

도깨비바위 전경

구름에 뒤덮인 도깨비바위 정상에 올라....

도깨비바위 정상에는 엄청 넓은 공간이 있다. 단체로 올라서 ...

아래에서는 점심도 먹고  즐기는 산우들도 있고 사진찍으러 정상에도 오른 산우도 있다.

도깨비바위꽃을 피웁니다.

도깨비바위 정상에서 사진놀이 합니다.

정상의 뒤에서도  칠형제봉을 배경으로...

도깨비바위를 나오며....하늘이 구름으로 덥히고 높은곳에는 비구름이 내려와서 12:30이지만 하산하기로 합니다.

용소골(?) 칠형제4봉과 5봉 사이골짜기로 조심스레  자갈길 내려오다. 아래오니 천불돌계곡이 유유히 흐른다.

 귀면암이 나오고....원래 릿지길은 이곳 귀면암에서 도강하여  잦은바위골로 오른것이 정석이다.

천불동게곡도 단풍잎이 거의 없다  간혹 남은것들 카메라에 담아본다.

비선대 가는 천불동계곡길...

신흥사에 오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하산하기 잘했다. 이 날씨에 비 맞으면 감기걸리기 십상이다.

친한벗들과 설악산 10월에만 세번째 산헹이다.  암벽의 맛도 보고 즐거운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