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음식, 흡연자는 특히 '이것' 챙겨 드세요
◇감자
6월부터 9월이 제철인 감자는 풍부한 탄수화물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이 적어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당 성분이 낮고 철분과 마그네슘 등 무기물질 및 비타민B, C가 많아 영양에 좋다. 감자 속의 풍부한 철분은 빈혈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블루베리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7~9월이 제철이다. 블루베리의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면역력 강화, 눈의 피로 회복, 시력저하 예방에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일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2% 낮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플라보놀스 등의 성분은 뇌에서 기존 신경세포 간 연결을 촉진해 뇌의 능력을 강화해준다.
◇토마토
100g당 14Kcal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에 꼽히는 토마토는 7월에서 9월이 제철이다. 토마토는 항산화 물질 리코펜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좋고, 항암효과가 있으며,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방사성 물질에 인한 세포 손상을 막는다. 또, 토마토는 섬유질이 풍부하며 함께 들어있는 펙틴은 식이섬유로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아 변비를 예방해준다.
◇복숭아
7월에서 9월이 제철인 복숭아는 특히 흡연자에게 좋다. 복숭아에 풍부한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등 다양한 유기산은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고, 니코틴 등 체내의 담배에 의한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및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복숭아는 껍질도 버릴 수 없다. 복숭아 껍질에는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아,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복분자
'먹으면 요강을 깨뜨린다'는 복분자 역시 7월 제철음식이다. 복분자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신장 기능을 강하게 해 배뇨 관련 증상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남성들에게 좋다. 또, 복분자에 들어있는 비타민B와 비타민C는 직접 피부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아 항노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복분자에 들어있는 케라틴은 모발에 탄력을 주며, 한 연구에 따르면 복분자의 성분 중 하나인 피토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갱년기 이후 여성이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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